제목: 틀못모임, 여름
이름: 이영수 * http://www.whitelotus.co.kr


등록일: 2008-08-04 22:05
조회수: 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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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란 것에 한번 재미를 붙이니 낚시질에서 헤어나기 어렵네요.
이른 봄에 시조를 한 후 거의 매주 주말이면 강이나 저수지를 찾고 있습니다.
제 고향인 문경에는 낙동강 상류인 영강이 흐르고 있고
영강에는 루어낚시의 대상어인 꺽지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작년부터 자주 찾던 곳입니다.
가까운 지인과 함께 주말에 영강에서 캐스팅할 계획을 세웠는데
조령아씨께서 틀못모임 한번 갖자고 연락을 주셔서 겸사해서 다녀왔습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08: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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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계의 최상류인 영강입니다.
주평보, 불정을 배경으로...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틀못에 뱀장어가 많이 살았습니다.
이삼 년에 한번씩 못물을 빼고 마을사람들이 잉어와 뱀장어를 잡아냈습니다.
낙동강으로 들어온 뱀장어가 소상하여 영강을 거슬러 틀못까지 올라왔던 것이죠.
보에는 이런 어도가 설치되어 있지만 어도를 살펴보면 치어가 보를 소상하리란 어려운 구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08: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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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평보
냇물이 어찌나 맑은지 보 위의 깊을 물속이 환히 들여다 보였습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09: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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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강의 애기꺽지
아침나절에 주평냇가에서 이번에 동행하신 김영석 회장님과 함께 던진 루스트테일 1/8온스 스피너를 물고 나왔습니다.
작년에는 이른 아침에 루어를 던지면 가끔은 입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꺽지 구경을 하기 힘들더군요.
영강의 꺽지 전성기는 이제 옛말이 되었나 봅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0: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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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평 냇가에서 캐스팅을 하다가 모임 시간에 맞추기 위해거 일찍 낚시를 접고 연을 번식시키고 있는 고향에 왔습니다.
마침 식당이 쉬는 날이라 고향가족은 만날 수 없었지만 그동안 궁금했던 연은 볼 수 있었는데
고향 가족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잘 자라고 있으며 꽃도 많이 피우고 있었습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09: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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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앞마당의 꼬네(N. 'Gonnère')
Samsung Techwin | | 2008-08-0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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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종 미상의 홍련
이 품종은 오래 전에 성광으로 분양 받아 키우고 있는 품종인데
아직 정확한 품종이 동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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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페리(N. 'Mrs. Perry D. Slocum')
Samsung Techwin | | 2008-08-02 1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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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못.
연전에 고향에서 번식시킨 미세스페리, 온양백련, 강진백련을 이식하였는데
미세스페리만 환경에 적응하고 정착하였습니다.
꽃봉오리를 많이 올리고 있었으며 연밥도 많이 보이는 것을 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고 있나 봅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0: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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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담을 배경으로... 신기못의 미세스페리
올해부터 자리를 잡고 못 가운데로 세력을 뻗치고 있는 모습
깊은 물 속에서도 꽃봉오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0: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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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못.
봄에 물을 많이 뺀 영향인지 못가로 부들과 갈대가 무성이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미세스페리가 부들의 기세를 이기고 있어 그리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모습을 보니 앞으로 어찌 될지 상당히 걱정스럽더군요.
Samsung Techwin | | 2008-08-02 1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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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고목 앞에서 자라던 부들과 갈대는 기세가 꺾였으나
번져오는 갈대와 부들의 기세는 대단하였습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0: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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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페리가 갈대밭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물 깊은 곳으로 우회하며 세력을 뻗고 있습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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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앞에서 본 미세스페리와 옥순 씨앗발아종
Samsung Techwin | | 2008-08-02 10: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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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페리는 옥순 씨앗발아종 가운데까지 세력으로 뻗치며 들어와 있습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0: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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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보니 처음 보는 품종이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작년까지 보지 못했던 품종의 꽃입니다.
이 꽃이 핀 구역은 옥순씨앗발아종의 번식 경계구역으로 재작년까지 매년 캐롤라이너퀸을 심었지만 실패했던 곳인데...
이런 품종은 분양을 받은 적도 없고 틀못에 심을 연을 번식시키고 있는 고향의 앞마당에서도 볼 수 없는 품종입니다.
좀 더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옥순 씨앗 발아종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옥순이 터잡고 있는 구역 한가운데에도 이와 같은 꽃이 드문드문 피어 있었습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0: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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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못에 핀 품종 미상의 분홍련 겹꽃.
성남 여수동에서 분양받은 품종을 고향에서 번식시켰던 품종입니다.
이런 미상의 품종은 하나하나 검증과정을 밟을 생각입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0: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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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앞의 강진백련
수위가 깊지만 제법 세력을 형성하고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물이 빠졌을 때 올렸던 선잎이 갑자기 오른 수위에 미쳐 적응을 하지 못해 많이 상해 있는 모습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0: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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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앞의 강진백련은 물을 뺐을 때 한해를 입어 세력이 뚝 꺽어졌습니다.
제대로 자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작년에는 자리를 잡은 모습이 제법 보기 좋았는데... 안타깝습니다.
절에서 만난 노스님도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1: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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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진입로앞의 품종미상의 홍련과 강진백련
이곳도 작년에 비해 부들과 갈대의 세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물을 뺀 영향이지 싶습니다.
이 품종도 성광으로 분양 받은 것인데 기대와는 달리 홍련었는데
꽃모양이 단정하고 꽃색이 좋아 틀못에 이식한 품종입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1: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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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아씨께서 준비해 오신 연차다구.
조령아씨 내외분과 함께 틀못가 평상에 앉아 김수동 선생님, 홍경순 선생님
그리고 이번 영강 조행에 함께 하신 김영석 회장님이 둘러 앉아 차를 마시면 한담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틀못의 백련을 한 송이 꺾어 백련차를 마시고자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것 같아
고향의 앞마당에서 주인이 계시지 않는 틈을 타 제가 한 송이 슬쩍 해온 것입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4: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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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못에서 백련차를 마신 후, 조령아씨 제안으로 상주 이안면 지산리 백련밭에 갔습니다.
Samsung Techwin | | 2008-08-02 15: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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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Techwin | | 2008-08-02 13: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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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아씨의 제안으로 일행과 함께 지산리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회관에서
Samsung Techwin | | 2008-08-02 14: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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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먹음직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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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아씨(김미라)   2008-08-05 12:59:56 [삭제] [편집]
사진은....참 좋아요.
순간의 일들이 마음속 추억으로만 남는게 아니고 이렇게 눈으로도 남겨 놓을 수 있으니까.

동동주....문경새재 물 가에서 마시는 것에는 훨씬 미치지못하지만^^*

전날 연차 마시러간다는 말에 사무실에서 우리 소장님 녹차주머니를 만들어주셨답니다.
다구는 뜨거운 물이 아니니 저정도면 되리라싶어 일부러 가볍게 저걸 골랐고(소장님께서는 차에 일가견있는 분인데 괜찮다고하셔서)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저는 그날 그렇게도 그리던 그림을 보았거든요.
'중년 남자들의 야외에서 차 마시는 모습'ㅋㅋ

중년의 두 아자씨...(내짝쿵과 이영수님)
백련을 잡고 씨름하시면서 차를 우려내는 모습....안보신 분들 정말 후회하셔야합니다.(옆에서 잠들어 계시던 김쌤도 마찬가지)
전통차마시기는 워낙 격식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해서 어려운거잖아요.
이렇게라도 보급을 해서 너도나도 커피 마시듯 마시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함께 차 도구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하고...^^;;

점심식사하고 잠시 들어 와 구경하고 갑니다.
이 정도면 후식으로 최고라는 생각에 마침표 꾸욱 누르고....!!!!!!!!!!
이영수   2008-08-05 23:48:56

모임사진을 보고 아내가 함께 가지 않는 것을 후회를 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그러게... 가자고 할 때 따라나설 것이지...
자연을 벗삼이 마시는 차는 또 다른 멋이 있는 것 같아요.


사진의 연도를 보니 결혼 전의 사진이네요.
좋은 날이면  다구를 싸들고 집 근처에 있던 암자의 샘에서 물을 길어
산 위의 너른 바위를 잔받침 삼아 차 마시는 걸 즐겼습니다.
사진은 처가 근처에 있는 관악산에 차를 마시러 갔다가
비가 내려 암자 처마 밑에서 떨어지는 낙수를 바라보며 한 잔 걸치고(?) 내려오는 길에
모란꽃이 예뻐서 배경으로 찍은 사진인 것 같습니다.
저도 차를 좋아합니다.
절제된 격식에 따라 마시는 것도 나름 좋아하고
그냥 편히 한가하게 마시는 것도 좋아합니다.
일 년에 한두 번은 혼자서 방바닥에 엉덩이 딱! 붙이고 앉아 폼을 잡고 마십니다.
동동주도 좋지요
새재의 차가운 계곡물에 탁족을 하며 동동주를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내가 이번 주말에 지산리 백련밭에 가자고 하네요.
처제네 가족과 함께 이번 주말에 문경에 갈 계획이 있었거든요.

조령아씨(김미라)   2008-08-06 15:39:41 [삭제] [편집]
이곳 '주흘요'에서 차를 대접 받았을 때 최고의 맛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차 마시던 방에 뒷뜰로 난 문이 있었는데 그 문을 여니 집과 연결된 뒷산 자락이 그대로 내려 와 있더군요.
이름모를 들꽃들과 풀들이 그림같이 우릴 들어 앉히고
찻물 따르는 소리마저 침을 꼴깍 삼키게 하던.....^^*

그런 순간들이 제게는 이렇게 추억이 되어 있네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니 더 좋으시겠어요. 행복한 시간되시길요^^*
모란만큼이나 아름다웠던 시절이었겠군요.
김재화   2008-08-07 06:56:08 [삭제] [편집]
선배님!
안녕하세요~
멋지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셨군요.
함께하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위에 연꽃 사진들 멜로 부탁드립니다^^
벌써 立秋네요
언제 뵐 수 있을지......
조봉순   2008-11-27 15:01:14 [삭제] [편집]
들못을 만들려 합니다. 씨앗이나 종자 어찌 구해야 하나요
곽경숙   2009-05-18 17:03:28 [삭제] [편집]
제주도에서'''연꽃에대해알고싶은게많은데저도참여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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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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