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제안
이름: 이승권


등록일: 2003-07-31 10:03
조회수: 3287
 
1.장소의 문제

틀못이나 신기연못에 연을 심는 것은, 안된다거나 심어서 나쁜 이유를 찾기 어려운, 좋은 일이다
연은 관상용으로도 훌륭하지만 경제적 이득도 안겨준다. 다만 연을 심고 가꾸는 것엔 노동력과 비용을 수반하는 어려운 일이라 할 수 있다.
또 아무리 주도 면밀하게 진행한다 할 지라도 일을 하다보면 뜻 밖의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는바 두 곳의 못에서 동시에 사업을 추진하는것 보다는 한 군데의 못에 그 노력을 집중하면 효율이 크다하겠다.

신기못은 교통이 편리하여 연밭에 접근하기에 좋으나 연밭이 완성된 후에 연못의 협소함으로 인해 연밭 주변의 자연환경이 단조로와 전체적으로 견학적 가치가 틀못보다 작다하겠다.
또 뚝과 왼쪽의 깊은 수심대를 제외하면 연을 파종하기엔 그 상류 적정 수심대의 면적이 좁다.
틀못은 못의 면적이 더 넓어 여러 조건의 입지를 선정하기에 유리하고 생태학적 다양성이 풍부하여 연밭과 묶어 자연학습장으로 개발이 가능하고 또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연밭과 더 잘 어울린다 하겠다.
한군데를 대상으로 일을 추진한다면 틀못이 더 좋은 입지환경을 가졌다고 나는 생각한다.


2 생태학적 문제

사진으로만 본 틀못은 오래 동안 준설을 하지 않아 담수 지역이 줄어 들고 상류 가장자리는 이미 육초로 덮여 있는 것 같다.
상류는 부들이 우점종으로 자리 잡았고 그 군락을 넓혀 가고 있는 중으로 보인다.
부들은 큰 키로 인해 다른 수생식물의 생육을 방해 하는 등 군집성이 강하여, 잘 관리하지 않은 군소 저수지에서 짧은 시간에 부들이 못 전체를 뒤 덮어 저수지의 기능을 마비 시킨 경우를 본적 있다.
호소의 중심지역으로 세력을 넓혀 가는 부들의 뒤엔 대체로 갈대 같은 육초가 자리를 잡아 못의 육지화를 꾀하는 것이 상례이다.
또한 부들은, 생장기에는 수질의 정화 작용이 크나 가을 갈수기에는 줄기 부분은 죽어 저수지 바닥에 쌓임으로써 다량의 질산 인을 발생 시켜 오히려 수질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새로운 연구 보고를 접한 적이 있다.
팔당호에서도 가을엔 부들 제거 작업에 많은 비용과 인력을 투자하고 있다.

현재의 틀못에 필요 이상의 부들이 자리를 잡았다면 나는 새로 심는 연밭은 부들을 제거 한 자리에 심거나 최소한 부들의 경계 지역에 심어서 더 이상의 부들의 세력화를 막으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3.기타

지역 주민의 도움 없이 일을 추진한다 할지라도 주민과의 관계를 돈독히하여야 함이 제일로 중요하며 사업지역의 행정수장이나 마을의 어른을 찾아 면식을 넓혀 두는것이 일의 진행에 유리하다.
그리고 시청 문화관광과나 산업과를 찾으면 의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른지도 모르고 나아가 도움을 받는 방법을 지도 받을 수도 있다.

첫 시행연도엔 시험 삼아 다양한 시도를 하여 데이터를 얻는 정도로 작게 시작함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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