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틀못의 겨울입니다.
이름: 이영수 * http://www.whitelotus.co.kr


등록일: 2005-12-11 21:01
조회수: 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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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못에 다녀왔습니다.
고향 앞마당에서 번식시키고 있는 연의 겨울준비를 위하여 11월에 한번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 못가고 있다가 어제 한정상 선배님께 전화를 드리고 오늘 오전에 내려갔습니다.
전화로 겨울준비를 마치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단단히 준비를 하셨는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연통을 옮기는 일도 싶지 않았을 텐데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를 해두셨더군요.
고생이 많으셨을 텐데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고향의 앞마당에서 자란 연은 올 겨울에 끄떡 없겠습니다.
신기의 김수연님 댁의 앞마당에서 키우고 계신 연도 겨울준비를 마치셨는데 제가 사진을 찍는 것을 잊었습니다.
고향의 앞마당에 겨울 준비를 마친 모습입니다.
NIKON | E990 | 2005-12-11 13: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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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모리를 배경으로...
NIKON | E990 | 2005-12-11 13: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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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통을 한 군데 모은 후 쇠막대로 말뚝을 박고 질긴 천막용 비닐로 담을 친 후 통 사이에 왕겨를 채우셨습니다.
왕겨 13 가마가 들어갔다고 하셨는데 한정상 선배님의 사모님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신기와 점촌의 정미소에서 왕겨를 사서 일일이 날라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수련과 연꽃"에서 일부 구입한 것과 蓮谷선생님께서 추가로 기증해 주신 것.
그리고 지난 봄에 川山 선생님께서 틀못에 심으라고 많은 품종을 보내주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겨울을 난 후 내년 봄에 번식시킨 씨줄기는 틀못에 옮겨심을 예정입니다.
한 선배님과 잠시 얘기를 나눴는데 지난 여름 김수동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내년 봄에는 배를 빌려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좋은 품종의 연을 틀못에 꾸준히 심어나갈 것입니다.
NIKON | E990 | 2005-12-11 13: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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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른 곳에 보온 조치를 단단히 해주셔서 아무리 강추위가 닥친다 해도 끄떡 없겠습니다.
NIKON | E990 | 2005-12-11 13: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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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 통 사이에 왕겨를 채우고 발로 밟아 다진 후 왕겨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짚으로 단도리를 해 준 모습입니다.
여름 내 들판에서 양기를 듬뿍 받은 왕겨에 쌓여 있으니
통 속에 있는 씨줄기가 그 양기에 힘입어 얼음을 뜷고 솟아 오르지나 않을는지...^^
NIKON | E990 | 2005-12-11 14: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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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못은 꽝꽝 얼어 있었습니다.
겨울을 나고 있는 미세스 페리.
늦여름에 더 넓은 지역으로 번식을 했습니다.
NIKON | E990 | 2005-12-11 14: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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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페리
NIKON | E990 | 2005-12-11 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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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페리는 갈대 사이에서도 제대로 세력을 형성하고 방죽을 따라 퍼저 나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방죽 가운데에서 자라고 있는 옥순과 만날 것 같습니다.
NIKON | E990 | 2005-12-11 14: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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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밥이 많이 보였는데 수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거의 쭉정이였습니다.
그래도 미세스페리 답게 연밥이 아주 컷습니다.
NIKON | E990 | 2005-12-11 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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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히게 세력을 뻗고 있는 옥순.
올해 꽃을 보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NIKON | E990 | 2005-12-11 14: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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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앞에서 애처롭게 자란 강진백련.
씨줄기를 잘 맺어 봄에 뜬잎을 올려야할 텐데...
NIKON | E990 | 2005-12-11 14: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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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못을 둘러본 후 다시 고향에 왔습니다.
한 선배님께서 여름에 문경의 김수동 선생님과 함께 서산의 "귀거래향"에 가셨다가 구해오신
향수련 花茶입니다.
향이 좋은 열대수련의 꽃으로 만든 차입니다.
수련꽃 봉오리를 알루미늄 호일로 쌌다가 꽃이 질 무렵 따서 말린 차라고 하는데 향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수련 꽃차인데 향기를 맡으니 연잎차의 향기도 조금 나는 것 같았습니다.
김수연님도 그냥 가시지 않고 잠깐 들어 오셨다면 조금 얻어 갈 수 있었을텐데 아쉽겠읍니다? ^^
눈으로 보기에 "귀거래향"의 화차의 제법도 좋지만 개발한 포장재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한 선배님은 향수련도 함께 구입해 오셔서 방안에서 키우고 계시더군요.
NIKON | E990 | 2005-12-11 14: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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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색 꽃의 향수련과 자주색의 향수련이라는 품종의 꽃으로 만들어진 차라고 하는데
꽃을 건조시켜 만들었는데도 꽃색이 잘 살아 있었습니다.
향기가 아주 좋더군요. 맛은 어떨는지...
빨리 이 글을 올리고 한잔 마셔봐야겠습니다.
한 선배님, 좋은 차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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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상   2005-12-14 19:24:47 [삭제] [편집]
영수님의 희망이 예쁜 틀못으로 거듭나고자 일익을 하게된다는게 기쁨이랍니다.
늘 수고로움과 열정에 재삼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왕림할 때에는 고향의 푸풋한 정을 맛볼수 있도록 준비해 놓을께요.
김재화   2005-12-16 18:52:11 [삭제] [편집]
오랫만에 들어 와 봅니다.
영수 선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미세스페리를 보니 가슴이 징~~해져 오네요
여름에 마셧던 백련(이백년)차 맛이 아직도 입가에 맴돌고 있네요.
난생 처음으로 마셔본 차 맛이라 그런지 그 향기에 취하여 약간 어질 하였답니다.
한 선배님 왈...재화씨 내년에 그 맛을 또 볼 수있게 해 드리리다 하시더군요
전 좋은 분들이 제 주위에 계셔서 너무 행복하답니다^^
이영수   2005-12-17 10:05:09
김재화님, 안녕하세요?
대구는 이곳보다는 덜 춥겠습니다.^^
그럼 내년에 고향에 앞마당에서 핀 꽃으로 만든 백련차를 마셔볼 수 있겠네요?
내년 여름이 기다려집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김재화   2005-12-28 15:36:51 [삭제] [편집]
선배님 !감사합니다.
선배님께서도 건강하세요.
저두 내년 여름이 기다려지네요.(닭발에 쇠주 그리고 선배님과의 대작)^^
제가 좀 짖굿지요.
후배의 아름다운 재롱이라 생각하세요.^^
이영수   2005-12-30 17:03:22 [삭제] [편집]
고맙습니다. 근데, 여름이라 하심은... 봄에는 건너 뛰시겠단 말씀인데...
내년 봄에 연을 심을 때에는 일손이 많이 필요합니다만...^^
김재화(미세스페리)   2006-01-09 21:16:14 [삭제] [편집]
봄에 선배님 뵙겠습니다.
작년에도 못 갔는데 올해는 꼭 갑니다.
보람있는 일 중의 하나가 틀못에 연 심기인데
참석합니다.
아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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