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재배용기의 준비

품종에 따라 커다란 합성수지 대야에서부터 목욕욕조 만한 크기의 통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형품종의 연은 지름이 30Cm정도의 작은 용기를 사용하며 대형품종의 연은 큰 통에 심는 것이 성장에 좋습니다. 연은 심겨져 있는 통의 크기에 맞춰 자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대형품종의 연을 작은 통에 심어 키우면 대형품종 특유의 멋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연의 재배용기는 흙과 물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일반 화분과는 다른 물구멍이 없어 물이 새지 않는 통이어야 합니다.

통의 모양

연통의 모양은 둥근 것이 좋습니다. 연은 한 해에 땅속 줄기가 5m 이상 왕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통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땅속줄기가 원활하게 뻗을 수 있는 형태이어야 합니다. 모서리가 있는 사각형의 통은 땅속줄기가 통의 가장자리를 따라 자라다가 줄기의 끝이 모서리에 닿으면 땅속으로 자라야 할 줄기가 물 위로 솟아 오르기 때문에 적당하지 않습니다. 원형의 통 안에서는 땅속줄기가 통의 가장자리를 따라 똬리를 틀면서 자랄 수 있기 때문에 모서리가 지지 않은 원형이나 타원형의 통이 적합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욕조 등 모서리가 각이 지지 않고 흙을 담아 물을 채울 수 있는 커다란 통이면 무엇이든 연을 키우는 재배용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의 깊이

통의 깊이는 1m 내외가 좋습니다. 통의 50Cm 정도까지 흙을 채우고 나머지는 물을 채우게 되는데 흙의 깊이가 너무 얕으면 땅속줄기의 자람과 뿌리 뻗음이 원활하지 못하고 추운 겨울날 동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연통의 깊이가 얕으면 흙을 채우고 물을 깊이 댈 수 없기 때문에 연이 왕성하게 자라는 여름철에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면 선잎이 바람의 힘에 의해 쉽게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통의 깊이가 지나치게 깊으면 통에 채워야 할 흙과 물의 양이 많기 때문에 관리하는데 어려움 점이 있으며 연이 자라는데 필요한 햇빛이 바닥 흙까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생육에 좋지 않습니다.

통의 가장자리

통의 가장자리는 날카롭지 않아야 합니다. 가장자리가 날카로우면 비바람이 치는 여름날 선잎의 잎자루가 통의 가장자리에 부딪혀 쉽게 상처를 입고 심하면 잎자루가 꺾이게 됩니다.

 

 

 

 

 

연을 키우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비합니다..

1) 어디에 심을 것인가?
2) 품종의 결정
3 ) 재배용기의 준비
4 ) 흙의 준비
5 ) 밑거름 준비
6 ) 씨줄기(種莖)의 준비
7 ) 연통을 놓을 위치

아래와 같은 점에 주의합니다.

1) 자연상태와 가까운 재배환경을 조성합니다.
2) 최대한 햇빛을 많이 받게 합니다.
3) 수온의 급격한 변화를 피하고 높게 관리합니다.

4) 잘 자라지 않는다고 조바심 치지 않습니다.
5) 비료는 유기질 비료로 밑거름을 충분히 줍니다.

1) 어디에 심을 것인가?

연은 물흐름이 빠르지 않은 강안과 호소에서 자라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수심이 1m 50Cm 이하의 호소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연을 가까이 하고자 한다면 먼저 어디에서 연을 키울 것인가 결정해야 하며 이곳에서 설명하는 연 키우기는 강안이나 호소가 아닌 일반가정에서 물통에 연을 키우는 것을 설명합니다.

2) 품종의 결정

연의 품종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꽃을 감상하기 위한 꽃연,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식용연, 식물체의 크기가 큰 대형연, 크기가 작은 소형연 등 재배목적과 취향 그리고 재배장소를 고려하여 먼저 연의 품종을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