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을 뚫고 올라온 씨줄기는 물 위로 가날픈 뜬잎을 내밀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의 피부와 같아 투명하고 붉은색이었습니다.
무엇이라 형언하기 어려운...

곧이어 두 번째 뜬잎도 나오고, 뜬잎이 물 위에 하나, 둘 늘 때마다
얇은 연잎은 물 위에 조금씩 더 크게 펼쳐졌습니다.

 

 

 


뜬잎이 여러 장 난 후 선잎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연을 키우기 전에는 연잎의 잎자루에 가시가 돋친지 몰랐었는데...
연잎이 자람에 따라 가늘고 날카로운 가시도 조금씩 자라났습니다.